[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9일 오후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마리 엘카 빵에스뚜 장관과 만나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빵에스뚜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창조경제와 관광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및 ICT기반 ‘디지털 콘텐츠’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모바일 컨텐츠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의 우수한 잠재인력 등 자국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양국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와 실질적 협력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최문기 장관은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창조경제 및 미래부의 설립 배경, 핵심정책 등을 설명하고,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창조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두 나라간 공동번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자고 답했다.
또 최 장관은 빵에스뚜 장관의 미래부 방문이 양국간 창조경제의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양국간 과학 및 ICT, R&D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번 면담으로 양국 간 창조경제 분야 협력이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산업분야까지 확대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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