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보성·하동군, 코레일과 ‘다례실 운영’ 위한 협약 체결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6일 코레일 전남본부와 ‘남도해양관광열차 다례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코레일이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동서화합을 목적으로 기획·운행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의 다례실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 조유행 하동군수,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곽노상 코레일 전남본부장,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와 코레일 측은 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해 다례실의 운영방안,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홍보 지원 등 세부적인 사항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성군은 녹차밭, 율포 솔밭해변, 제암산휴양림, 태백산맥문학관, 한국차박물관 등 지역 대표 관광지의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차문화 확산과 차 소비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특산품인 녹차의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레일 관광열차 탑승객들께서 차 한 잔의 맛과 여유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역~마산역을 운행할 남도해양관광열차는 9월 10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개통식 행사를 시작으로 11~12일 10회의 시승행사를 거쳐 9월 27일부터 정식 운행될 계획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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