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면사무소 직원·이장단 동참…김장김치 담가 어려운 이웃에
보성군 복내면사무소(면장 변재호)는 지난 4일 ‘사랑의 김치담기’를 위해 주암호 주변 유휴지 660㎡에 배추·무·갓 등 김장용 채소 심기를 실시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실시한 김장채소 심기에 복내면사무소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참여해 땀방울을 흘렸다.
또 최종길 복내면 이장협의회장은 트랙터로 밭갈이를 지원하고 배추 모종 500포기를 기증했다. 김동복 일봉2리 이장은 퇴비를 제공했고, 임형수 반석1구 이장은 배추 모종 200포기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적극 동참했다.
변재호 복내면장은 “직원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다 이장님들이 함께 협력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들이 늘 웃을 수 있고 행복이 넘치는 복내면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항상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희망이 넘치는 1등 복내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은 김장채소는 복내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가꿔 12월 초에 수확하게 된다. 수확한 배추는 여성단체 봉사자와 연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경로당 등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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