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0일부터 4일간 구청 공원 G밸리 등 곳곳에서 주민대상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생명존중·생명사랑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10일)을 맞아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확산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명존중·생명사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첫 행사는 10일 구청강당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생명지킴이 발대식, 생명존중 포스터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생명지킴이 200명과 생명존중 포스터 입선자 18명 등 총 3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웃음센터 유동관 전문강사가 나서 ‘웃으면 건강, 성공,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행복강연도 펼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토론회도 개최된다. 12일에는 구청강당에서 학부모, 어르신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음건강 심포지엄’이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수미 청소년 마음건강 전문강사가 나서 ‘2013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자녀들의 마음 들여보기’란 주제로, 2부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창수 신경정신과 교수가 나서 ‘우울과 치매’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13일에는 지역주민과 보건기관 관계자 100명이 참가해 구청강당에서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구로’ 실현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재미와 교육을 함께하는 영화 상영과 연극 공연도 마련된다. 11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어르신 500명을 초대해 생명존중을 주제로 촬영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상영된다.
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13일 구청연극동아리와 극단 불꽃이 함께 준비한 연극 ‘배고파 4’도 공연된다.
구로구는 이외도 거리공원, 신도림 디큐브공원, G밸리 대륭포스트타워 1차 앞 등 구로구 전역에서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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