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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민 700인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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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문화 일자리 건강 녹지 도로·교통·치수, 보육·교육 등 7개 분야 대상...분야별로 관련 단체, 구민 등 100인씩 모여 토론 … 28일부터 9월13일까지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민 700인에게 듣는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야별 100인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토론회는 구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도시계획, 문화, 일자리, 건강, 녹지, 도로·교통·치수, 보육·교육 등 7개 분야에 대해 구민들 의견을 듣고 그 생각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를 민선 5기 구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구민과 소통정책을 펼치고 있는 구로구는 2011년 7월 민선 5기 1주년 정책토론회를 개최, 지난해 9월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구체적인 토론회로 주민들을 맞는다. 지난 2년간 토론회가 구로구의 전반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면, 올해는 각 분야별로 세분화된 의제로 주민들의 생각을 듣는다.


7개 분야 토론회는 28일부터 9월13일까지 각 토론회별로 100인씩 초대해 총 7번의 릴레이로 펼쳐진다. 토론회별 참가자 100인은 각 분야별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주민, 관련 단체 회원 등과 일반 주민으로 구성된다.

구로구민 700인에게 듣는다 지난해 열린 구로구민 500인 원탁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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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1부 ‘해당 분야 사업에 대한 구민의 평가’, 2부 ‘미래의 역점과제를 말하다’로 진행된다.


1부 ‘사업에 대해 구민의 평가’ 시간에는 구로구가 그동안 펼쳐왔던 사업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주민의 생각을 듣는다.


2부 시간에는 각 분야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게 된다. 생각을 종이에 정리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주민의 의견을 보다 자세히 듣기 위해서다.


토론이 모두 끝난 후에는 각 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마무리 하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평소 본인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하는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나오리라 기대한다”며 “제시된 안건은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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