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PC·카메라·게임기 등 선물로 각광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적당한 IT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틀에 박힌 선물보다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IT 기기로 마음을 대신 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을 위한 선물로는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하는 컨버터블 노트북인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추천한다.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의 스마트PC로 상황에 따라 휴대성이 편리한 태블릿PC 혹은 고성능의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8을 기반으로 하며 고성능 인텔 i5 프로세서(1.8GHz), 128GB SDD(솔리스 스테이트 드라이브), 4GB 메모리, 11.6인치 Full-HD(1920x1080) 디스플레이, 윈도8 등을 탑재했다.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한 선물로는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NX300'과 'NX2000'를 고려해 볼 수 있다. NX2000은 APS-C 타입 203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풀 HD 30p 동영상 및 ISO 100-25600 고감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최고속 셔터 스피드는 1/4000초, 연속촬영 속도는 초당 8매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잡아낼 수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인 NFC를 통해 주변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은 더욱 높아졌다.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0’도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를 적용해 DSLR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 속도를 지원한다. 2030만 화소의 APS-C CMOS센서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6000초의 셔터 스피드와 초당 8.6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속연사’, 촬영과 동시에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오토쉐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성에게 어울리는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올림푸스의 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 '펜 라이트 E-PL5'를 추천한다. 170도까지 젖혀지는 플립형 LCD 화면을 채택해 여성 소비자들이 손쉽게 고화질의 '셀카'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 인식 게임기 엑스박스360용 키넥트도 선물로 적당하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키넥트는 조작이 간편하고 쉬워 어린 아이는 물론 부모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면서 운동이 되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꺼려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줄 수도 있다.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위유(Wii-U)'는 6.2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TV 없이도 게임패드로 불리는 컨트롤러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멀티 플레이어 기능이 강력해져 동시에 최고 5명까지 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아 전용 태블릿을 선물로 고려해볼 수 있다. LG에서 출시한 유아 전용 패드 LG 키즈패드는 유해 콘텐츠의 위험이 없고 사용시간도 조절할 수 있다. '이야기 나라’, ‘세계 명작’ 등 기초적인 콘텐츠 및 단계별 한글·영어·수학·과학 등 3~7세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담겨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외에도 확장 카트리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실행, 눈높이 학습을 할 수 있다. 키즈패드는 학습 기능 외에도 카메라, MP3, 놀이나라, 색칠놀이 등 기능도 탑재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명절에도 실속 있는 IT제품이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무조건 비싼 IT기기 보다는 상대방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면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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