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국제협력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외교부는 오는 10~11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셰일가스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셰일가스 붐의 진원지인 북미와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 동향과 현지 투자전략 등을 기업들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장소는 JW메리어트호텔이며 10일은 해외 초청연사 발표가, 11일은 초청연사와 기업 간 개별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연사는 빅터 지카이 가오 중국 국제국영연구소 이사, 안젤리나 라로즈 미국 에너지정보청 천연가스시장분석팀장, 스티븐 L. 리디스키 엑손모빌 LNG시장개발부문 사장, 이반 라파엘 산드레아 파트너오브언스트앤영 글로벌원유가스부문 부사장, 이언 반 스탈다이넌 몬트리올은행 에너지부문 이사, 잭 헨리 국제에너지포럼 에너지다얄로그 이사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관심이 집중된 것은 빅터 지카이 가오 이사와 안젤리나 라로즈 팀장의 발표다. '세계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인 중국과 '세계 최대 셰일가스 생산지'인 미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가 자국 동향을 설명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가오 이사는 '에너지 혁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라로즈 팀장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초청연사-기업 개별 면담은 기업들이 북미·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셰일가스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발전시켜 기업들에 고급 에너지 정보와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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