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기술인재 육성·기술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1일 '제1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하게 될 수상자 명단을 5일 발표했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이규대 대경산업 대표가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 훈장'을, 손호용 안동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혁신상은 창신정보통신(대표 강태헌)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해 사람의 체형을 인식해 맞춤형 안마를 해 주는 '체어봇'을 개발한 공로를, 손 교수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나온 곡식으로부터 항균 미생물을 발견해 농산물 보관, 의약품 개발 등 다방면에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신정보통신은 IT기술과 생체바이오 인식기술을 융합한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 국내외 보안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오는 11일 코엑스 1층 A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시상은 '기술혁신', '기술인재' 분야와 올해 신설된 '기술보호'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동탑산업훈장과 근정포장, 대통령상 등을 포함 총 149점 규모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종합기술 전시회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신제품 전시를 통해 R&D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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