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디아이디가 주요 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급락세다.
5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디아이디는 전날 대비 280원(5.39%) 하락한 4905원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동환 디아이디 부사장과 홍은탁 전무는 2분기 자사주 7만9000주와 2만주를 각각 장내 매도했다. 매도시점은 디아이디의 주가가 올들어 가장 높았던 4월이다.
앞서 1분기에는 이낙황 전 대표이사와 2대 주주였던 디아이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특히 가수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 회장이 최대주주인 디아이는 지난해 디아이디 주식 140만주를 69억5500만원에 팔았고 1분기에도 나머지 주식 141만주를 모두 팔아치웠다.
디아이디는 관계사인 디아이의 1, 2대 주주가 가수 싸이의 작은아버지와 아버지라는 이유로 ‘싸이테마주’에 편입돼 급등락을 보여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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