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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디, 싸이 없어도 우린 실적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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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흑자전환 성공
고객사 확충 통해 연매출 1조원 도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싸이 테마주가 아니라 우량 기술주입니다.”

조정행 디아이디 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화면(TFT-LCD) 패널과 구동회로, 백라이트유닛(BLI)을 포함한 구조물, 태블릿PC와 노트북PC를 전문 생산하는 디아이디는 본사기준으로는 지난 3ㆍ4분기까지 2012년 누적 매출액이 4484억원으로 2011년 수준(4929억원)에 도달했으며, 지난해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싸이 아버지 박원호씨가 회장으로 있는 디아이가 2대주주(14.92%)로 있어 싸이 관련주로 묶여 있지만 실제로 디아이디는 지난 1998년 9월 일본 야마토 사이언티픽과 합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일본 샤프다. 중국 현지 사업장 동화광전 유한공사는 쑤저우시 공장에서 연간 320만대의 노트북PC를, 난징시 공장에서는 60인치 및 75인치 대형 평판TV를 생산하고 있다. LCD 관련 부품과 노트북PC는 삼성전자에, 대형TV 패널을 샤프에 공급하고 있다.


조 이사는 “최근 들어 샤프의 경영난이 지속돼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 최대한 생산성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디아이디는 중국과 대만,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영업을 진행중이며 중국의 비오이와 판다 등과의 거래를 성사시켜 판매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확대될 경우 전자업체의 꿈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결기준으로는 올해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이사는 “삼성전자와 15년째 거래하지만 삼성전자 퇴직임원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며 “그만큼 삼성전자가 우리 제품의 품질을 믿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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