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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충격 땐 저가매수 기회"<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글로벌 경기회복 시그널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시리아 사태 격화에 따른 부정적 시나리오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시리아에 대한 주요 서방국가들의 공격이 현실화돼 시장에 단기 충격이 있을 경우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안건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가능성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은 과거 걸프전과 이라크전 처럼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시리아의 적은 원유 생산량, 미국 양적완화 종료 등을 감안하면 고유가 상태 지속 가능성도 낮다"며 "시리아 사태로 비롯되는 유가 급등, 인플레 압력 고조, 글로벌 경기둔화 시나리오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셰일가스 개발로 석유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시리아 충격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오히려 중국의 8월 제조업 PMI지수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데 이어 전날 발표된 HSBC 서비스업지수 역시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르는 등 경기 연착륙과 향후 개선 가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계기로 시리아 문제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유에 대한 논란이 강화돼 시장 변동이 확대되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진단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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