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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장 문화공연에서 싹 틔운 성숙한 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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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장 문화공연에서 싹 틔운 성숙한 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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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정원과 음악 그리고 시민의식이 있는 하모니 보여줘”
“9월에도 한가위 특집 정원한마당 펼쳐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정원박람회장에서 펼쳐진 문화공연은 무더위를 피해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과 야간 관람객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아이들부터 청소년, 성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늦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정원박람회가 추구하는 생태와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 공연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사실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성숙한 참여의식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축제 및 대형 문화공연에서 자칫 무너지게 되는 기초질서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주변 환경을 감안한 현실에서 정원박람회장에서 보여준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문화관람 태도는 더욱 빛을 발했다.


순천시와 조직위원회에서는 정원박람회 준비에서부터 개최되기까지 어려운 길을 걸으면서도 동반자가 되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8월 한 달간의 공연에서 시민들은 또 한번 수준 높은 문화 공연 관람 질서를 선보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보답한 것이다.


지난 8월 초에 열린 ‘한여름밤의 낭만콘서트’로 진행된 음악 공연에서 진행자인 진양혜 아나운서는 “공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가수들과 일심동체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순천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하는 것은 시민의 행복이며, 자긍심을 나누는 일"이라며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및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생태도시로 거듭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에서는 오는 9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한가위 특집 정원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평소 보기 힘든 대형 가수를 지역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8일 ‘슈퍼브라스초청공연’을 시작으로 19일은 남진, 장윤정, 크레용팝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추석 특집 콘서트’, 20일은 강강수월래, 21일은 마당극(심청전), 22일은 사물놀이 잽이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 단장을 마치고 많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정원박람회장이 성숙한 시민의식속에서 가을밤의 문화 대향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색으로 갈아입은 다채로운 정원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진 정원박람회장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아름답고 소중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기대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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