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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계·오염 정도…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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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계·오염 정도…한 눈에 볼 수 있다 ▲4대강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지도.[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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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4대강의 수계 하천이나 호수 현황은 물론 오염원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4대강 수계 하천이나 호수의 현황과 오염원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4대강 수계현황지도'를 제작해 지난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지도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 구현의 일환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4대강 수계 전자지도는 전국 4대강 유역의 총 114개 중권역별 하천, 유역경계, 수질측정 지점, 환경기초시설 등의 위치정보를 담은 수계현황과 수계 주위의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돼지, 인구 등 오염원 분포 지도로 만들어졌다.


각 지도 하단에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월별 수질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와 3년 동안 오염원의 증감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도를 통해 전국의 물 관련 실무자들은 물론 평소 거주 지역 근처의 수계 정보가 궁금했던 국민들도 쉽게 4대강 수계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ater.nier.go.kr)에 접속해 '물환경전문정보→물환경공간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들이 4대강 유역의 수질 보전과 복원정책을 수립할 때 4대강 수계 전자지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4대강 수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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