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4일 인성고서 1~2학년 650명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4일 인성고 강당에서 1~2학년 6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급성 심정지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 소생술 비율은 지난해 6.5%로, 2010년 3.2%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도 2010년 3.3%에서 2012년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효과 때문이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와 연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상황별 응급처치 강의와 응급 구조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일대 일 실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응급처치 및 심폐 소생술 교육 신청은 남구보건소 의약행정팀(062-607-43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응급환자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생존과 장애의 여부가 4분 이내로 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귀중한 생명보호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6월부터 간호학원 수강생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장 정지환자 응급구조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21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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