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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훈훈한 ‘나눔 릴레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구, 한우사골 300박스·성금 전달 등 잇따라

추석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남구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남구 생활체육회 김시권 회장은 3일 남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6000만원 상당의 한우 사골 300박스(박스당 10∼12㎏)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원생들의 건강관리와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설에 전달될 한우 사골은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장만한 것과 김 회장의 지인들이 운영하는 ‘한우愛 꽃’과 ‘나주 형제한우’ 가게 협찬으로 마련됐다.


한우 사골 300박스는 요양시설 19곳과 여성아동시설 14곳, 장애시설 10곳, 사랑의 식당 6곳 등 총 49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남구와 ‘가족사랑 나눔’ 협약을 체결한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혜정 단장 등 봉사단원 60명은 4일 남구청을 방문, 108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성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15세대에 월 3만원씩 2년간 지원될 계획이다.


또 같은 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인성고 2학년 송동준 학생도 학교에서 지급한 장학금 100만원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밖에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유주 과장 등 직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 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한 뒤 5일 남구청에 기부키로 했다.


또 같은 날, 남구 나눔봉사단(단장 박기형) 회원 20여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20㎏ 20포(100만원 상당)를 남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경기 불황에도 성금과 후원 물품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나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기업, 행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참할 때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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