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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단 호텔신라, 7만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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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코스피200 날개달고 상승
올들어 53% 넘게 올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텔신라가 7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해온 호텔신라는 최근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라는 날개까지 달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700원(1.04%) 오른 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는 올들어 53% 넘게 상승했다. 지난 7월23일 장중 6만9600원까지 오르며 7만원에 근접했던 호텔신라는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상승에 다시 발동을 건 것은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다. 지난달 29일 STX가 파산신청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코스피200에서 제외됐고, 그 자리에 호텔신라가 대체 편입됐다.

호텔신라의 실적 및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향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올 2분기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내놨지만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하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395억원, 3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4.95% 감소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 영업환경 개선과 인천공항 임대료 동결 등 비용구조 개선에 의한 실적모멘텀 확대로 3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중국인 방한 원정쇼핑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방한 원정쇼핑은 고가 명품에 대한 중국의 고세율정책 유지, 고소득자의 빠른 증가,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인 원정쇼핑 증가에 따른 장기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설비확장 효과도 기대된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1일 오픈한 서울호텔은 내년 초쯤에는 리모델링전 수준인 78%보다 높은 80% 수준의 가동률과 10% 가량의 객실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면세점은 내년까지 약 400억~500억원을 투자해 약 70% 정도 확장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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