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3일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무역인력 양성 등 협업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협업 주요 과제는 ▲온·오프라인 기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개척 ▲중소기업의 해외 인증획득 ▲중소기업 상설전시장 개설을 통한 우수제품 해외판로 개척 ▲해외 무역정보·시장분석자료 공유 ▲지방 중소기업 무역전문가 양성·공급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등 총 7가지다.
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와 중기청의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에서 발굴된 인콰이어리(거래 제의서)를 상호 교환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계하고, 중국·베트남 등 우리나라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에서 중소기업 한국상품 종합전을 개최하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울에서 운영 중인 무역협회의 무역마스터과정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 중소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무역전문가를 양성·공급하고, 무역협회의 해외 무역정보·해외시장 분석 자료와 중기청의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b2g.go.kr), 비즈인포(bizinfo.go.kr)의 해외정보를 상호 공유해 중소기업에 제공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바이어 발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우리나라 무역을 선도하고 있는 무역협회와 힘을 합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가장 필요한 무역정보와 인력부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수출 중소기업에게 보다 양질의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