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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수주 100억달러 근접, 주가 회복 기대<한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중동 업스트림과 발전, 베네주엘라 중질유 개발 등의 시장 상황에 힘입어 장기간 저조했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연간 수주목표 22조원(현대엔지니어링 5조원 포함) 중 46%를 달성했다"며 "PF 마무리 단계에 있는 베네주엘라 정유 플랜트(15~20억달러) 계약이 연내 가능할 경우 베네주엘라에서 두번째 정유를 계약하며 수주의 연속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프런트 로그(Front Log·향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기회 목록)에 영국, 네덜란드, 터키, 루마니아 등 선진 시장을 아우를 다양한 지역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특히 터기는 발전, 동유럽은 메트로나 현수교, 영국 템즈강과 열병합 발전소 개발 등이 향후 3년간 나올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다.


이 연구원은 "주요 ASEAN 지역 잔고의 재원과 계약통화를 고려할 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내년 영업이익률 6% 후반 이상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양호한 수익성의 베네주엘라 PLC 정유가 피크 타임(peak time)에 진입하고 문제현장인 KOC파이프라인과 보르쥬#3 프로젝트는 청산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 대책으로 수위조절을 통해 미분양 3000세대의 분양 타이밍을 고려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수주 110억 달러 달성시 내년 매출은 16조원 초과,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초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주엘라 'Santa Ines' 정유 계약 여부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와 내년 손익 추정이 변경된다"며 "현재 진행이 순조로와 내년에는 오랜만의 톱라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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