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시리아 공습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에서 나토의 역할은 없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그러나 "시리아에서 화학 무기 사용이 의심되는 사태가 발생해 장래에 유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대응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그동안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시리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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