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네패스가 시장의 기대보다 다소 부진했던 2분기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 수주확대 기대 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네패스는 전일대비 350원(3.29%) 오른 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1.43%)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3분기 애플이 아이폰 5S를 출시하면서 후공정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등에서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신호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수주가 3분기 늘어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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