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아제강 노조가 지난 28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항과 창원공장의 전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30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세아제강 노조는 사측과 30여차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28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포항 및 창원공장의 본격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간의 쟁점사항은 임금인상. 노조측은 기본급 8.8% 인상+@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3.2%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지만 협상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매출 손실 또한 추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현재 포항과 창원 공장의 9월 생산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산차질 손실액 추산이 어렵다"면서 "상반기 세아제강 매출액 4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단순 계산으로 하루 생산 차질시 22억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