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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기흥역일대' 2천억투입돼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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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 기흥역 주변 24만㎡가 주거 및 상업시설로 대규모 개발된다. 용인시는 이 사업에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용인시는 30일 오후 3시 분당선연장선 기흥역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시의 친환경 미래 도시성장을 위한 계획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은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39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포함한 대중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서고, 교통시설과 연계된 상업시설, 5100세대의 중소규모 주거시설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000억원 규모다.

용인시는 이 사업을 위해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를 지난 2010년 6월 30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 상담제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 3월 주택건설 공급규모 변경추이를 반영해 가구계획을 3800세대에서 5100세대로 늘렸다. 사업대상 부지는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지난 4월 26일 개통된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는 교통 요충지역이다. 특히 인근에 백남준 아트센터, 한국민속촌 등이 위치해 시민들이 문화와 복지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은 환지방식으로 상업용도 목적의 도시개발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이 추진된다"며 "휴식공간과 공원 조성, 녹지와 하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보행 동선체계 구축 등 그린네트워크를 통해 용인시의 도시이미지를 제고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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