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현대증권은 신풍제약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증가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신풍제약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 증가해 지난해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수익성 약가인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베트남 연결법인의 매출성장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의 올 2분기 연결매출액 550억8000만원에 영업이익 10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 한 영업이익률은 15.5%였지만 실제로는 18.2%가 달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전문의약품 산업이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분기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며 "베트남 등 해외사업과 말라리아 신약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단계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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