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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리아는 이라크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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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엉터리 정보 따라 침공했지만 시리아는 근거 있다고 주장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영국과 미국 정부가 시리아 공격에 대한 안팎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리아 공격이 이라크 침공 때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이라크가 대량살상 무기를 비축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라크를 침공했지만, 그 정보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의 배후가 시리아 정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 토론회에서 “이 사안은 이라크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우리는 한 국가를 침공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번주 안에 시리아 사태에 대한 정보분석 중 가능한 부분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미국 존 케리 국무부장관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의회 지도자들과의 컨퍼런스콜을 열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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