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라하 공항공사와 공항간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프라하 공항공사와 컨퍼런스를 통한 정기적 미팅과 세미나 개최, 공항간 정보 교환, 공항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Best Practice 공유를 통한 협업과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인천공항은 프라하 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의 공항들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향후 양 공항이 정기적인 미팅, 정보공유, 직원 파견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 포스 프라하 공항공사 사장도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인수를 통해 한층 공고해진 양국간 항공산업 협력관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창수 사장은 프라하 방문 전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내 아르빌과 도훅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지며 양국 간 우의를 다졌으며 향후 발주가 예정되는 공항사업에 인천공항의 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