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슈퍼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슈퍼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추석 동기간에 비해 1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 및 상품권 증정 등 판촉행사를 강화하자 기업체 등 대량 구매고객이 일찍부터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기업체, 단체 등 대량구매 고객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롯데슈퍼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올 추석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약 130% 증가, 구매 고객은 약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구 롯데슈퍼 마케팅팀장은 "불경기인 탓에 소비자들이 명절을 앞두고도 지갑을 쉽게 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추석보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촉행사를 한층 강화했다"며 "그 결과 지난 2주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1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품목은 총40여종이며 정상가 대비 최대 50%에서 최소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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