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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올 햅쌀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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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슈퍼가 올해 햅쌀을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판매한다. 노지에서 대량 생산된 햅쌀로는 작년보다 약 열흘 빠르게 판매가 되는 것이다.


롯데슈퍼가 오는 8일 첫 선을 보이는 2013년 햅쌀은 ‘우리가족 살맛나는 쌀’로 지난 4월 롯데슈퍼와 창녕군이 양곡 계약 재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생산된 제품이다.

판매 가격은 4kg 1포에 1만4900원으로 동일제품의 2012년 구곡 판매가격보다도 오히려 6%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판매량은 4kg 기준 1만5000포로 롯데슈퍼 전 점포에서 동시에 판매 될 예정이다.


올 햅쌀은 작년보다 약 열흘 정도 빨리 선보이게 된 것은 올 봄 이상 저온현상이 적어 작년보다 빠르게 모내기에 들어갈 수 있었고 모내기 이후 일조량과 강수량이 적절해 벼 작황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최중훈 롯데슈퍼 양곡 CMD는 “쌀 소비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농가의 생산 원가는 높아 가고 있지만 소매가격에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에 롯데슈퍼가 판매하는 햅쌀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했기 때문에 농가에게 제값을 치르고도 구곡보다 오히려 더 싸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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