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일양약품은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201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 한 해 진행된 4만9000여개의 연구개발 과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0개가 뽑혔다. 이중 보건복지부는 총 5건 선정됐는데, 제약사는 일양약품을 포함한 단 두 곳이 포함됐다.
국산 18호 신약인 슈펙트는 백혈병 환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향후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 가치가 크다"며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로 글로벌 제약사가 독식하던 백혈병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줬고 보험재정 건실화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