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하선과 이준기의 풋풋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에서는 장태산(이준기 분)과 서인혜(박하선 분)의 8년 전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필리핀으로 밀항을 시도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 태산은 인혜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8년 전 인혜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태산에게 다가와 죽을 만큼 급하다며 10분만 태워달라고 생떼를 썼고, 태산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헬멧을 건넸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인혜는 급히 내렸고 헬멧을 쓴 채 달려갔다. 이러한 인혜의 행동을 지켜보던 태산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당시를 회상하던 웃고 있던 태산은 이내 자신을 향해 "미친놈, 쓸데없는 생각하네"라며 질책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힘주어 말하던 인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결혼할 사람이 꽤 괜찮은 사람인가 보네. 다행이다"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이날 장태산은 밀항을 시도하던 중 박재경(김소연 분) 일행에게 체포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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