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 투데이 이보라 기자]이준기의 부정(父精)이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며 참된 아버지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다.
22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6회에서는 승우(류수영 분)가 쏜 총을 맞고도 살아난 태산(이준기 분)의 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태산으로 분한 이준기는 총을 맞은 채, 강으로 몸을 던지는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의 딸 수진(이채미 분)을 살리기 위해, 부정을 발휘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준기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내면의 모습을 표현해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 상승시켰다. 또한 그는 자신이 다친 상황에서도 딸 수진의 수술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뽐내며 참된 부정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는 자신을 살려준 청계파 보스 한치국(천호진 분)에게 "옛날에는 막 살았지만 지금은 딸과 인혜를 위해 살아야한다"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기는 방송 말미에서 수진이 방사선 치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후,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물들였다.
이처럼 이준기는 회가 거듭될수록 딸 수진을 향한 애절한 부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극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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