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지방 자영업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서울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 자영업자는 395만6702명으로 이들의 연간 총소득은 111조4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한 명당 평균 2820만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자영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391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자영업자 평균 소득은 2330만원으로, 서울 소득의 6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지역의 소득은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강원지역(1940만원)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서울 다음은 대구(2860만원), 부산(2770만원), 울산(2760만원), 경기(2560만원), 경남(2550만원), 제주(2340만원), 대전(2320만원), 광주(2190만원), 인천·경북(2180만원), 충남(2170만원), 충북(2100만원), 전북(2050만원), 전남(19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낙연 의원은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방의 자영업자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며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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