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시지역에서는 대구가, 도지역에서는 경북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대상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종합 순위에서 시지역은 대구, 인천, 부산 순으로, 도지역은 경북, 충남, 제주, 충북 순으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6개 평가영역으로 구분해 2012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해 도출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지표를 신설해 평가에 반영했고,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지표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평가 비중을 확대했고, 2012년 '추진실적 및 성과'를 포함해 2013년이후 '향후계획의 구체성', '정부 주요정책 및 타 기관과의 연계 노력'등에 주안점을 두어 평가했다.
교육부는 시(市)와 도(道)의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 시·도지역을 구분해 우수교육청 3개씩을 평가·선정했으며 고객만족도 조사 및 청렴도 평가 결과도 반영했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영역별 우수교육청에 대해 인센티브를 반영한 특별교부금을 올해 하반기에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시·도교육청 평가계획은 시·도교육청과 전문가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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