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28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운동장에서 '오류마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구 교실은 산단공 축구동호회 '차차차'가 주축이 되어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재의 오류마을 아이들 40여명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운동장으로 초대, 재능기부 차원에서 축구를 가르쳐 주고 친선시합을 진행한다.
1951년 설립된 오류마을은 기아, 미아, 결손가정 등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아동들을 양육하며 교육시키는 복지시설로서 현재 63명이 생활하고 있다. 산단공은 2007년부터 7년째 오류마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며, 이날 축구교실에는 성균관대학교 축구동아리 '성축단' 학생 14명도 자원활동가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미 7년째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다"며 "금전적 기부도 중요하지만 함께 땀 흘리며 어울리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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