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의 7살 여자아이로부터 받은 손편지와 그림을 공개했다.
25일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예쁜 편지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래 꿈이 대통령인 희주 학생이 편지와 예쁜 그림을 보내왔네요. 책읽기도 열심히 하고, 영어·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라며.."라는 짧은 글과 함께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대구에 사는 7살 권희주 양은 10일 손으로 직접 쓴 편지에서 "대통령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랏일 보살피시느라 힘드시죠?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저는 꿈이 많아요. 그래서 책읽기를 많이 하죠. 그런데 대통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영어를 아주 잘 하는데 중국어는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제가 편지랑 젤리랑 같이 보냅니다. 맛있게 드세요. 대통령님 더운 여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야 해요. I love 박근혜 대통령님"이라고 썼다.
권양은 이와 함께 1년 전에 쓴 편지와 함께 박 대통령을 공주처럼 묘사한 그림을 동봉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부디 이 아이의 순수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임기동안 나랏일 열심히 해주세요", "장래가 촉망되는 꿈 이야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예쁘고 귀엽습니다", "훌륭하게 자라서 제2의 여성 대통령이 되길 기대해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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