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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납품대금 부풀려 보조금 챙긴 어린이집원장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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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교재·교구 납품대금을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 낸 혐의(영유아보육법위반)로 A(38·여)씨 등 모 어린이집 원장 24명과 교구납품업체 대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집에서 쓸 교재·교구를 납품받으면서 실제 납품대금 보다 부풀린 허위 거래명세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모두 3400만원의 차액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어린이집 상당수가 인건비와 운영비 부족 등을 이유로 편법을 써 보조금을 타내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보고 다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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