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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년 만에 개인 통산 100도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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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년 만에 개인 통산 100도루 돌파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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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개인 통산 100도루를 달성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쌓은 99개의 통산 도루에 2개를 추가, 10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2005년 빅리그 데뷔 뒤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첫 해 10경기에서 도루를 남기지 못한 추신수는 2006년 8월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다. 가속 폐달을 밟은 건 2009년부터다. 21번 베이스를 훔쳤고 이듬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거두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통산 100번째 도루는 이날 1회 나왔다. 상대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로부터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조이 보토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도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보토의 볼넷 때 3루로 질주, 시즌 16번째이자 통산 101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중견수 직선타에 이은 홈 송구가 포수 뒤로 빠져 홈을 노렸으나 태그아웃을 당했다.


3회 체인지업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를 남기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브랜든 킨즐러의 시속 94마일 패스트볼에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1안타 추가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을 유지했고, 신시내티는 1-3으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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