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열정과 고집’이라는 주제로 9월3일부터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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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보면 산내리에 위치한 잠월미술관(관장 김광옥)이 9월3일부터 28일까지 한국화 작가 임선희 씨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열정과 고집’이라는 주제로 함평지역 출신으로 역량 있고 열정이 넘치는 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지원하는 잠월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전시로 열린다.
임 작가는 한국화단의 원로인 아천 김영철 선생을 사사했으며 담백하면서도 여성적인 필치로 문인화 부터 영모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화의 세계를 자유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인천에서 거주하던 중 함평군 해보면 모평 마을의 풍광에 반해 생활기반을 옮긴 뒤 140여년 된 고옥인 영양제에 머물며 방문하는 분들과 차 한잔의 담소를 즐기면서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다.
함평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작한 한국화 1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끈기와 정성이 듬뿍 담겨있어 한국화의 진한 맛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무더위가 한 풀 꺾인 9월, 산내리에 부는 시원한 갈바람에 몸을 맡긴 꽃무릇 향과 어울려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전시회 개장 행사는 9월7일 오후 3시에 열린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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