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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마해영'
한 때 대한민국 프로야구계를 대표했던 롯데자이언츠의 4번타자 마해영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어린이야구단 감독이다. 마해영은 22일 창단한 '경기-시흥멘토리야구단'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흥멘토리야구단은 경기도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밝고 건강한 심성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설립한 어린이 스포츠단이다. 멘토리(Mentory)는 스승, 선생을 의미하는 멘터(Mentor)로부터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흥멘토리야구단은 다문화가정 자녀, 양육시설 입소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지역내 취약계층 초등생 23명으로 꾸려졌다.
그래서일까. 마해영의 어깨도 무겁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야구를 처음 시작했는데, 시흥멘토리야구단 감독을 맞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해영은 부산고 시절부터 야구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고려대 진학후에는 MVP와 홈런왕, 타격왕을 거며쥐며 국내 아마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주목받았다. 이후 1995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08년까지 13년동안 롯데, 기아, 삼성 등을 거치며 마해영은 프로야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은퇴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가 시흥멘토리야구단 초대 감독을 맡은 데는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의 역할이 컸다.
"양준혁 해설위원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해 용기와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어린이야구단 감독을 맡아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권유해 감독직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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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은 시흥멘토리야구단을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한 번 이상 야구단을 방문해 직접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생활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어린이들과 야구를 통해 함께 호흡하는 것 만큼 좋은 교감도 없다고 봅니다. 어린이야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만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마해영은 시흥멘토리야구단을 이끌어 갈 플랜도 내놨다. 그는 먼저 어린이들에게 야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또 실전을 방불케 하는 꾸준한 연습과 이를 통해 실력이 일정궤도에 오를 경우 기존 팀들과의 정식시합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시흥멘토리야구단 창단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야구단 운영이 어느정도 안정될 경우 민간후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제2, 제3의 시흥멘토리야구단 창단도 추진한다.
시흥멘토리야구단은 지난 6월 완공된 시흥 소망야구장에서 주로 연습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집안이 어려운 초등학생 23명으로 팀을 만들었다"며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야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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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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