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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무원 열악하다던데‥공채 경쟁률 높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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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24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실시...사회복지직 21.7대1로 높은 경쟁률, 서울시 포함하면 25대1 넘어..."시험 과목 쉬워 많이 지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이 오는 24일 전국 22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처우가 열악하기로 소문난 사회복지직에 대거 지원자가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별로 총 9269명(행정직 6690명, 기술직 2579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6만3149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여 평균 1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이 20.7대1, 기술직이 9.5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특히 사회복지인력 확충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복지직의 경우 1505명 선발에 3만2596명이 응시해 평균 2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300명을 뽑는데 1만1967명의 지원자가 몰려 39.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시를 포함하면 총 25대1을 넘는다.


안행부는 사회복지직 시험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과정이 포함돼 있어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운 점을 이유로 보고 있다. 별도로 준비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다는 것이다.

서울시 9급 공채는 오는 9월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5과목(과목당 20분)으로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별로 9~10월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10월부터 11월초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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