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만에 협력회사와 가진 첫 공식행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사진)이 협력회사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도 사장은 21일 저녁 28개 협력회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사장으로 선임돼 취임 100일을 갓 넘긴 도 사장이 주최한 협력회사와의 첫번째 공식행사였다.
'잘 듣고 함께 가겠습니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도 사장은 "협력사들을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셔서 스킨십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협력사 컨퍼런스 외에 앞으로도 사장단 일대일 미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상호간 신뢰와 존중 문화가 구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초기부터 매년 협력회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업체에 비전을 제시하고 상생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도 사장이 협력회사 CEO들과 앞으로 일어날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상생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 동서식품, 해태제과, 꽃샘, 동부팜가야 등 28개 대중소 협력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식품 업체와의 첫 컨퍼런스를 가진데 이어 조만간 비식품, 신선식품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컨퍼런스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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