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꾸준한 관객 몰이로 220만 관객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의 흥행 기록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청사진이 나올 전망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기'는 지난 21일 하루 전국 678개 스크린에서 9만 965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9만 671명이다.
평일 평균 10만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감기'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만약 '감기'가 지난 주말과 같은 성적을 또 다시 거둔다면 3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감기'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장혁, 수애,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와 휴머니즘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 올 여름 유일한 가족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숨바꼭질'이 이날 하루 전국 721개 스크린에서 20만 731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전국 562개 스크린에서 6만 8806명의 관객을 모은 '설국열차'가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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