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금생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넘(앰플라츠)가 69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일본의 지지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앰플라츠는 세계 최대 백금족 금속 생산업체로 전세계 채굴 백금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앰플라츠는 지난 19일 주요 주주,노동조합과 구조개혁 방안 협의를 마쳤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루스텐버그 광산은 쿠셀레카2 광산과 쿠호마니나니 1과 2 광산을 주변광산과 통합해 세 개의 광산만 운영하기로 한다. 이 합리화와 조치로 연간 25만 온스의 생산능력이 감축된다.
또 유니언 노스와 유니언 사우스 광산도 하나로 합쳐 총 4개의 광산만 운영하고 인건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6000개의 광산 일자리, 900개의 본사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앰플라츠는 전망했다.
연간 생산량은 220만~240만 온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크리스 그리피프 앰플라츠 최고경영자(CEO) 는 연간 4억 달러의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개혁 계획을 마친 뒤 “한달간의 해고통보기간은 9월1일부터 개시된다”고 말했다.
앰플라츠는 지난 1월 비용절감과 광산재편을 통해 1만4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남아공 정부와 노조와 협상을 벌인 끝에 이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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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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