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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반등 모색..개인 나홀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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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권 출발하며 나흘만에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전일 인도 증시 등 이머징 주요국 시장 부진 여파로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1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4%(4.62포인트) 상승한 1892.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 약세를 기록했지만, 일본 닛케이지수는 상승 출발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을 고조시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과 14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01억원 어치를 순수히 사들여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전일보다 1.04% 올랐고, 운수창고와 비금속광물이 각각 0.93%와 0.69% 오르며 강보합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전일보다 4.34%나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32% 오른 127만300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2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1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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