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에티오피아의 국영 통신 사업체인 에티오텔레콤은 중국 휴대전화기 제조업체 ZTE와 8억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확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텔레콤의 안두알렘 아드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중국 휴대전화기 제조업체 ZTE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오피아가 추진하는 16억달러 규모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확장사업의 일부로 추진된 계약이다.
에티오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대전화 서비스와 3G 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아디스아바바에는 4G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안두알렘 CEO는 "이 프로젝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에티오피아를 중진국에 진입시키려는 국가 청사진을 추진하는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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