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중진공 광주본부, 바이어발굴, 통역배치, 왕복항공료등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상봉)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광주광역시 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참가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수출중소기업으로 아시아 3개 지역(중국 시안, 인도 뉴델리, 스리랑카 콜롬보)에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파견한다.
수출참가품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발굴, 단체 수출상담 주선 및 통역배치, 왕복항공료(70~30%)를 지원받는다. 단, 여행자 보험, 현지 숙식비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시안지역은 최근 5년 연평균GDP성장률이 14%대를 기록, 중국 최대의 에너지 생산지역으로서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산업이 발달됐다.
유망품목으로는 정밀계측기, 정밀기계, 공구, 에너지절약제품, 친환경건축자재, 환경설비, 유아용품, 의료기자재, 화장품, 산업용 LED조명 등이 있다.
12억 인구에 기반한 풍부한 내수시장을 지닌 인도지역은 대외무역 의존도가 낮아 외부충격이 적은 편으로 BRICS 국가 중 여전히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유망품목으로는 발전설비, 변압기, 건설장비, 자동차부품, 금형, 플라스틱 제품, 공작기계, 공구, IT 통신장비, 이·미용품 등이 있다.
스리랑카는 자국제조 기반이 취약해 주요 공산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며, 주력산업인 의류와 茶산업의 투자재와 중간재의 수요는 지속 증가될 전망이다.
유망품목으로는 건설원부자재, 전력기자재, 의류원부자재, 에너지 재활용품, 의료기자재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off-line)으로도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120609P@sbc.or.kr)도 접수하고 있다.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369-3051) 또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과(062-613-3942)로 하면 된다.
중진공 정상봉 본부장은 “시장개척단에 많은 참여와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수출금융지원 등 연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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