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연체 등 금융채무불이행 기업이 지난 2010년에는 17만9219개, 2011년에는 18만7410개, 지난해에는 21만2536개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상봉)는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효율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제시 및 회생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로제시컨설팅은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진단해 사업정리(청산·파산) 또는 기업회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생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회생절차 신청부터 회생계획 인가까지 전문가가 상담·절차 대행하는 회생컨설팅을 연계 지원해준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업회생을 시도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담스러운 소요비용(인지대, 송달료, 예납금, 법무대리인 보수 등)으로 적절한 시기를 놓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음에도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진로제시컨설팅의 경우 전문가 보수액을 100% 정부가 지원하며 회생컨설팅은 최대 3000만원한도에서 소요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또는 광주지역본부(062-600-3031)에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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