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유동성vs경기..이어지는 힘겨루기

시계아이콘02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 주 말 1920선에 턱걸이 마감한 코스피는 이번주 역시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도에 그칠지 결과로 나타날 지는 G3(미국·중국·유로존) 이벤트 및 지표 발표에 달려있다고 분석됐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통화정책과 관련한 이벤트들이 있고, 유럽과 중국에서는 제조업 체감경기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19일 시장 전문가들은 어느 쪽의 힘이 강하냐에 따라 지수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미국발 유동성 이슈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유럽·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초점을 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미국은 오는 22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22~25일에는 잭슨홀 미팅 등과 같은 통화정책과 관련된 이벤트가 있다. 유동성 축소 가능성을 반영하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유럽과 중국에서는 제조업 체감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고 두 지표 모두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진함을 면치 못했던 중국과 유럽의 경기모멘텀 개선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을 당기는 힘은 유럽과 중국이 더욱 강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 후반대까지 상승하며, 이론적인 시중금리 밴드(2.8%~4.1%)에 진입해 있다. 따라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이벤트에서 3차 양적완화(QE3) 축소를 시사하고, 막상 9월 중 QE3를 실행한다 하더라도 미국 시중금리가 5~6월과 같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반면 2010년 이후 유럽과 중국 제조업 PMI가 전월대비 동반 상승했을 경우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월 평균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7~8월의 경우 유럽과 중국 제조업 PMI가 동반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유럽과 중국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을 고려한 업종 및 기업 선택이 유효한 국면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 중 유럽과 중국 제조업 PMI 추이와 (업종별)외국인 순매수, (업종별)순이익 추이가 유사한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은 화학, 건설, 조선, 철강, 상사, 기계 등이다.


해당 업종 중 유럽과 중국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은 LG하우시스, 금호석유, LG화학(이상 화학), 대림산업(건설), 성광벤드(조선), 현대하이스코(철강), 효성(상사), 두산중공업, LS산전(이상 기계) 등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이번주도 유동성과 경기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의 7월 의사록 공개가 21일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유럽 및 중국 회복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HSBC PMI 예비치가 예정돼 있다.


연준의 7월 FOMC의사록 공개의 부정적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유동성 이슈(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그 자체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이미 시장은 9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개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남아있는 변수는 매입규모 축소 수준이다.


22일 공개될 중국, 유럽 PMI 예비치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독일, 프랑스, 유로존, 중국 모두 전월대비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전망치 수준의 결과가 나온다면 유로존의 경우 2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유지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유동성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유럽, 중국 PMI에 초점을 둔 전략이 유효하다.


◆강봉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주 신흥국 펀드는 전지역 투자 펀드에서 소폭 자금 유출이 지속됐으며 선진국 펀드는 북미 투자 펀드가 소폭 자금 유출로 전환되며 전체 자금 유입 규모가 감소했다. 지난 주 북미 지역 투자 펀드 자금 유출은 2분기 실적 시즌 마무리 시점에서 단기 차익 실현성 매물이라고 판단된다. 하반기 미국 기업이익 증가율이 3,4분기 각각 25%, 37% 증가가 전망될 정도로 우수한 점을 고려하면 자금 유출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AD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은 단기적으론 매수 여력이 크지 않아 혼조세를 보일 수 있겠으나 점차 선진국 경기 회복 추세를 따라 완만한 유입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주 외국인은 IT, 소재, 반도체 등 경기 민감주를 집중 매수했으며 국내 기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비자 서비스를 순매수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방어주 매도, 경기 민감주 매수 패턴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수급으로는 외국인이 매수 전환되고 기관 매수 역시 지속된 IT, 자동차, 금속 및 광물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