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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국 NTSB에 아시아나기 사고조사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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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일 일어난 아시아나항공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조사를 위해 다음 달 초 우리 측 조사관 1명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파견한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우리 측이 사고조사관을 파견하겠다고 요청했고 사고 조사를 하는 NTSB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17일 말했다.

사고조사관 1명은 9월 초부터 2개월 반 가량 워싱턴의 NTSB 본부에서 사고조사 작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아태지역 항공협력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해 최근 연임한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을 지난 13일 만났다. 최 실장은 "허스먼 위원장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정보 교류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또 미국 연방항공청(FAA) 청장과도 환담했다면서 "청장이 아시아나항공 사고 이후 우리 정부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밖에 교통보안청(TSA)도 방문해 인천공항의 미국행 항공기 2차 보안검색을 면제하기로 한 한미 양국의 계획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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