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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여정이 정글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7인의 바다 사냥꾼' 편이 방송됐다.
이날 조여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간단한 의식주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게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마음고생도 해봤고, 직업자체가 힘든 직업이니까 나름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그걸 쓸데가 없다"며 "그게 너무 허무하다"고 덧붙였다.
눈물을 흘리던 조여정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기분이 든다"며 "아주 적어도 짐은 되지 말자고 생각한다. 뭐라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고 진심을 알아준다면 그렇게까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그동안 방송을 보면서 '왜 울어' 그런 생각을 했는데 내가 왜 울었지?"라며 "나를 아는 사람은 이거 보면서 엄청 웃을 거다. 쟤가 왜 저래 하면서"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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