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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이벤트 취소됐는데 G2 교환권 구입?…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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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교환권 인정할 지 결정 안됐다"

풍선 이벤트 취소됐는데 G2 교환권 구입?…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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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G2 풍선 이벤트를 취소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G2 교환권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G2 교환권을 구입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소비자가 G2 교환권 구입 의사를 밝히자 최소 6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람도 있었다.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G2 풍선을 띄우고 풍선에 매달린 교환권이 떨어지면 이를 주운 사람에게 G2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풍선을 띄우기도 전에 일부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풍선을 잡아채면서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전자는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G2 풍선 이벤트를 전부 취소했다.

지난 주말 사이 G2 교환권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은 대부분 삭제됐지만 이후에도 G2 구입 의사를 밝히는 소비자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LG전자는 G2 교환권을 인정할 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수십만원을 주고 교환권을 구입할 경우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부 다친 사람들에게는 치료비를 지급할 예정이지만 G2 교환권을 인정할지는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G2 교환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다른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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